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은 25일 남부고용지원센터에서 KB국민은행 고졸(예정)자 채용관련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클리닉을 실시했다.
금번 면접클리닉은 서류전형 합격자 중 지원자 28명을 대상으로 면접의 경험이 많지 않은 학생들에게 면접의 노하우 및 이미지메이킹 교육을 통해 면접시 자신감을 향상하기 위해 면접요령 특강, 모의면접, 비디오 코칭 및 피드백 순으로 실제 면접과 같은 방법으로 진행됐다.
서울남부지청과 KB국민은행은 지난 3일 올해 KB국민은행의 고졸(예정)자 채용과 관련, 상호협력해 추진하기로 하고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면접 클리닉도 업무협약에 따른 채용지원서비스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한편, KB국민은행은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열린고용 분위기 확산에 동참하고자 올해 각 영업점 텔러업무직에 고졸(예정)자 20명을 채용하기로 결정하고, 채용관련 업무를 서울남부지청의 협조를 받아 진행하고 있다
면접클리닉에 참여한 한 학생은 "면접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만 지니고 있었는데 부족한 점을 알 수 있었고, 좀 더 보완해 반드시 합격하도록 하겠다. 취업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이런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명철 지청장은 "학생들은 면접 경험이 많지 않아 실제 면접시 자신의 의사를 정확하게 표현하기 어려운 점이 있는데 금번 면접클리닉을 통해 면접에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며 "고용지원센터에서는 평소 면접클리닉, 이력서 작성방법, 직업심리검사 등 진로지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므로 많은 활용을 바란다"고 밝혔다.
/권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