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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목숨 앗아간 주폭 구속

관리자 기자  2012.05.31 11: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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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경찰서는 영등포시장 일대에서 술에 취해 포장마차 옆자리 손님을 폭행해 숨지게 하고, 주변 영세식당에서 73회에 걸쳐 금품을 갈취하는 등 업무를 방해한 피의자 강모씨(52)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또한 술에 취해 경찰관의 공무집행을 방해하고 공용물을 손괴, 영세식당에서 6회에 걸쳐 갈취 및 업무방해를 한 이모씨(50)와 술에 취해 병원의 업무를 6회에 걸쳐 방해 한 김모씨(44), 20여년전부터 '거지왕'으로 군림하며 영등포역 노숙자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양모씨(39)를 각각 검거해 구속했다.

특히, 양씨는 지난 4월 자신을 신고해 교도소에 가게 한 성모씨(56)에게 앙심을 품고 그를 목졸라 살해하려 했으나 인근 포장마차 주인의 저지로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술에 취해 상습적으로 공무집행을 방해하거나 선량한 서민들을 폭행·협박해 평온한 생활을 침해하는 주취폭력 사범에 대해서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수사를 통해 엄정하게 사법처리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권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