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자원봉사센터가 지난 8일 당산동4가에 위치한 TCC아트센터에서 진행한 '배움나눔을 통한 우리들의 콘서트 경연대회'가 100여명의 관중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콘서트는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찾아가는 문화봉사단이 문화소외계층인 장애인과 지역아동시설 이용자들에게 예능교육을 펼치고, 교육을 받은 수혜 대상자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기회의 장이다.

경연결과 쪼물왕국 지역아동센터의 오카리나 연주팀과 푸른공부방 합창단의 하모니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리코더, 라인댄스, 밸리 댄스 등의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에 영등포구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예술교육을 받은 수혜자는 자존감을 갖고 봉사자로 발돋움하고, 봉사자는 보람과 자부심을 한층 더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서종석 복지정책과장은 "앞으로 봉사단으로 하여금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여 배움과 음악을 원하는 이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문화공연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