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올림픽대로 차량 침수 피해 막는다

관리자 기자  2012.06.14 09:21:56

기사프린트

영등포구는 14일 재난·재해를 예방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신길 빗물 펌프장의 수문 관리용 CCTV로 올림픽대로 저지대 구간을 동시에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가 새롭게 감시하게 된 올림픽대로 구간은 지난 해 7월 집중 호우 시 도로가 침수돼 수백여대의 차량 침수 피해가 발생한 저지대 구간(올림픽대로 하남 방향 여의도 구간)이다.

구는 빗물 수위표를 체크해 집중 호우시 배수문을 관리하는 용도로 설치돼 있던 기존의 CCTV를 활용해, 한강 수위 뿐만 아니라 올림픽대로 침수 여부를 감시토록 했다.

특히 차량 통제 권한을 가진 경찰청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가 필요하다고 판단, 구가 보유하고 있는 CCTV 영상을 영등포경찰서로 실시간으로 송출해, 집중 호우 발생 시 조기에 차량 진입을 통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구 관계자는 "올림픽대로는 시민들의 이용도가 높은 주요 도심 도로로, 저지대 구간 일부라도 침수되면 시민들의 피해가 크다"며 "시민들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 할 수 있도록 여름철 집중 호우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권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