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병무청은 14일 공익근무요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성실한 복무를 유도하고자 각 복무기관에서 추천받은 모범 공익근무요원 초청 격려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초청된 37명의 공익근무요원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묵묵히 맡은 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복무 중 봉사활동이나 칭찬사례 등 타의 모범이 됐다.

병무청에서는 매년 모범 공익근무요원 격려 행사를 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국립현충원 순국선열에 대한 참배를 시작으로 국립수목원 및 국립박물관을 방문했다.

현충원 참배를 마친 공익근무요원들은 "오늘의 우리나라를 있게 한 순국선열을 잊지 않고 살아야 함에도 현충원 방문이 처음이라 부끄럽다. 앞으로는 더 관심을 가지고 후손에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물려줘야겠다는 사명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참가자들은 540여년 동안 훼손되지 않고 잘 보전되어 온 국립수목원의 다양한 식물 이야기를 전해주는 숲 해설사의 설명을 경청하고, 국립박물관의 찬란한 유물 유산이 보여주는 조상들의 지혜와 멋에 감탄하며 우리의 삶과 역사를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민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