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저소득층의 문화소외를 해소하고자 희망복지지원단의 '문화 통합사례관리' 시스템을 운영, 맞춤형 복지를 실시한다.
문화 통합사례관리란 상대적으로 연극·음악회 등 문화 활동을 접하기 어려워하는 저소득층에게 '문화 객석나눔'과 '영등포디딤돌 협력업체'의 협력으로 문화를 접할 수 있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관계까지 돕는 복지프로그램이다.
먼저 희망복지지원단은 통합사례관리대상인 113가구의 253명을 대상으로, 복합적인 욕구에 맞춰 제공 가능한 서비스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문화 통합사례에 적합한 가구를 선별, 영등포아트홀에서 공연되는 기획프로그램마다 10%에 해당하는 50석을 제공한다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했다.
또 공연 전 영등포디딤돌 협력업체 232개소로부터 저소득 문화수요자에게 식사와 음료를 제공하는 나눔행사도 동시에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문화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어려운 이웃의 문화소외 대물림 현상을 최소화하고, 많은 복지대상자에게 제공 가능한 서비스를 연계·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