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고용노동지청은 지난 15일 학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능력에 따라 일할 기회를 보장받는 열린고용 사회 구현을 위해 '열린고용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고용센터가 직접 현장을 찾아 취업과 진학 사이에서 갈등을 겪고 있는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뚜렷한 직업관을 심어줌으로써, 올바른 진로 설정을 도와주고 열린 고용의 필요성을 인식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콘서트 1부의 주제는 '취업 마음먹기'로 '고졸성공신화'를 주제로 GS리테일 김경돈 지점장의 생생한 경험담을 듣고, 2부 '취업 준비하기'는 면접 이미지 제고에 대한 전문 강사의 특강, 3부 '취업 흥 돋구기'는 특성화고 동아리 팀 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부대행사로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력서, 자기소개서 콘테스트' 수장작을 선정⋅시상함으로써 학생들의 적극적인 취업준비를 장려하고 우수 취업정보들은 서로 공유하기도 했다.
김명철 지청장은 "열린고용 사회 구현을 위해 지난 4월부터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센터에서 운영하는 취업특강을 개방해 총 5개교 150여명이 수강했다"며 "장소의 한계를 뛰어넘은 이번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쳐 기쁘고, 앞으로도 열린고용 사회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권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