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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 채용행사 개최

관리자 기자  2012.06.20 10: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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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과 서울북부고용노동지청은 오는 27일 남부지청에서 북한이탈주민 채용행사를 개최한다.

'2012 행복키움'으로 이름이 붙여진 이번 채용행사에는 잡모아 외 10개소의 구인업체와 100여명의 북한이탈주민 구직자가 참여할 예정이며, 직업훈련기관의 네일아트 시연회, 이력서 사진무료 촬영서비스 등 다양한 채용지원 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합동채용행사의 배경에는 두 기관 관내에 북한이탈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행정여건이 큰 동기로 작용했다.

현재 남부지청(양천·강서·영등포구)과 북부지청(성북·중랑·노원·강북·도봉구)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은 3,600여명으로, 이는 서울 전체 북한이탈주민의 절반이 넘는 수치이다.

 

두 지청은 북한이탈주민이 일반 구직자에 비해 구인 기업과 취업할 수 있는 직종이 많지 않아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네트워크를 구축해 공동 대처하기로 결정했다.

김명철 남부지청장은 "북한이탈주민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취업이 가장 시급하고 효과적인 방안이다"며 "이번 행사의 공동 개최를 계기로 북한이탈주민이 취업을 통해 경제·사회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정착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2 행복키움' 행사에 참여해 면접 등에 응모하고자 하는 북한이탈주민은 서울남부고용센터(02-2639-2370) 또는 서울북부고용센터(02-2171-1790)로 문의하면 된다.

/권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