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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세대, 뉴 스타트 돕는다

관리자 기자  2012.06.20 11: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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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가  중·장년 은퇴자들의 제2의 인생 설계를 지원하고자 '영등포 4050 도시 학교'를 운영한다.

구는 교육과학기술부의 '4050 뉴 스타트 통합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8천 6백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은퇴자와 은퇴 예정자 등을 위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베이비 부머 등 은퇴를 앞둔 4050 세대의 평생 학습을 촉진해 자립 역량을 강화하고, 소통을 통해 긍정적인 자아상 형성을 유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세부 과정은 성공적인 귀농을 돕는 '도시 농업 전문가 양성과정', 재취업을 위한 국가 기술 자격증 '전기 기능사 자격증 취득과정', 건강한 노후를 준비 할 수 있는 '평생노래 건강 체조 지도자 양성 과정', 가족과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위한 '한식 조리 기능사 자격증 과정',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 과정', 은퇴자의 재능을 지역 사회에 기부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재능나눔 활동가 양성 과정' 등 6개 분야의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커피 바리스타 과정은 은퇴자 뿐만 아니라 청년 구직자도 수강 가능하다.

각 과정의 수강 인원은 20~40명 내외로, 총 1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수강을 원하는 주민은 내달 3일까지 평생학습 정보센터 홈페이지(http://lll.ydp.go.kr) 에서 수강 신청 후, 관련 증빙서류(구직표 등)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조길형 구청장은 "이번 4050 도시 학교 운영을 통해 중·장년 은퇴자들이 올바른 정보와 기술을 습득해, 제2의 삶을 꿈꿀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