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경로당 어르신과 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쾌적한 여름나기에 앞장섰다.
구는 지난 13일부터 이번 주까지 봉사단체인 '사랑의 보일러 나눔'과 양평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양평1동 경로당 15개소와 구립 어린이집 2개소를 순회하며 에어컨을 점검하고, 노후 된 부품을 무상으로 교체하는 후원 행사를 펼쳤다.
행사를 주최한 안용묵 선교사는 "작은 사랑의 손길로 동네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봉사활동을 많이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2010년 초에 설립된 '사랑의 보일러 나눔' 봉사단체는 매년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독거노인 가정 등 소외된 이웃의 노후된 보일러를 수리·교체하고, 소년·소녀 가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후원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