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병무청 소속 여성공무원 80명은 25일 제62주년 6.25를 맞이해 서울 은평구에 있는 수도방위사령부 방패교육대에 입소해 일일 병영체험을 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서울지방병무청장과 수도방위사령관이 두 기관 간 긴밀한 업무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상호 업무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군 관계관 초청 병무행정설명회'와 '여성공무원 병영체험행사'를 개최하기로 해 이루어졌다.
먼저 '군 관계관 초청 병무행정설명회'는 지난달 16일 병무청에서 개최됐고 수도방위사령관 및 예하 사단장 등을 초청해 병무행정 전반에 대한 소개와 병력동원소집제도 발전에 대해 모색했으며, 이번 개최된 여성공무원 병영체험 행사는 '안보담당 공무원의 군 병영생활과 유격훈련 체험'으로 군에 대한 이해와 친밀감을 높여 상호 협력하고 더 강화된 안보의식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이번 병영체험에 참여한 여성공무원의 평균 연령은 37세이며, 유격 체조, 장애물 극복과정인 유격훈련과 서바이벌 전투 등을 6시간 동안 체험했고 여성들이 경험하지 못했던 생소한 군 생활과 훈련과정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문병민 청장은 "여성공무원들이 병영생활에 대해 느끼고 힘든 훈련과정을 극복함으로써 더욱 강화된 안보의식과 자신감으로 무장하는 계기가 돼 병무행정 현장에서 더 공정하고 책임감 있는 일 처리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병무청으로 발전하게 되리라 기대한다"라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권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