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가 시의회를 이끌어갈 제8대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했다.
서울시의회는 27일 제238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의장과 부의장 2명을 각각 선출해 후반기 의장단을 구성했다.
김명수 의원은 이날 98명의 의원이 출석한 가운데 실시된 기명투표에서 85표를 얻어 차기 의장에 당선됐다.
김명수 신임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 사전에 분열은 없다"며 "화합, 분배, 미래비전 등에 입각한 리더십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또 "박원순 시장이 의회를 배제한 채 시민과 직거래 하는 경향이 있다"며 "의회와 함께 성공하는 시장이 될 수 있도록 견제하고 감시하는 의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구로구 제4선거구가 지역구인 김명수 의원은 지난 5대에 이어 8대 시의원에 당선된 재선의원이며, 지난 2년 동안 시의회 민주당 대표의원 겸 운영위원장을 맡았다.
한편, 부의장에는 성백진(중랑1) 민주통합당의원과 김진수(강남2) 새누리당 의원이 각각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권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