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는 어린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이해력을 높여줄 '생활과학교실' 3기 수강생을 오는 6일까지 모집한다.
생활과학교실은 18개 전 동주민센터에서 초등학생 2~5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이며,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창의교육센터의 과학 전문 강사들이 생생한 체험 실습 위주로 학생들을 지도한다.
이번 수업은 7월 9일부터 9월 26일까지 주 1회씩 총 11주에 걸쳐 운영된다.
수업 내용은 오렌지 오일로 만든 한글 디자인 명찰, 모기와의 한판 승부, 푸른 하늘을 자유롭게! 행글라이더, 소금 냉장고 등으로 다양한 생활 속 과학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수강료는 무료로, 3개월 분 재료비 2만 5천원만 납부하면 된다.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어린이는 재료비 전액이 면제된다.
김숙희 교육지원과장은 "생활과학교실 프로그램을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시작한 우리구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16,8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생활 과학을 가르쳐 왔다"며 "앞으로 학교 교육 밀착형 콘텐츠를 적극 도입하고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확보해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