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는 오는 10월 16일부터 사흘 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되는 '제11차 세계 한상대회 기업 전시회'에 참가 할 중소·벤처 기업을 모집한다.
'세계 한상대회'는 재외동포 경제재단의 주최로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상생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행사이며 지난 200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40개국의 300개 기업이 참가한다. 기업 전시회, 비즈니스 세미나,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사업 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3천 3백여명의 기업인들이 해외 시장 진출과 국외자본 투자 유치를 위한 활동을 펼친다.
모집 대상은 영등포구에 소재한 전기전자, 기계금속, 정보통신, 환경, 바이오, 패션, 에너지, 식품 분야의 중소·벤처기업이다.
구는 심사를 통해 5개 업체를 선정해 전시회 기본 부스(3m×3m)와 공동 부스 인테리어 비용 등을 지원하며, 전반적인 행사 참여를 돕는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10일까지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전시품 카탈로그 등 제출서류를 구비해 구 지역경제과를 방문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대회 참가로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제품 홍보 기회를 확대해 해외시장 진출 및 국외 투자를 유치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