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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식당 괴롭힌 중국교포 주폭 구속

관리자 기자  2012.07.09 10: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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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경찰서는 중국교포 밀집 지역인 대림동 일대에서 술에 취해 영세업소를 상대로 술값을 갈취하고 괴롭히는 중국교포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고, 2008년 8월 중순 부터 최근까지 총 69회에 걸쳐 갈취 및 업무를 방해한 피의자 A씨(45세)를 검거, 구속했다.

피의자 A씨는 2008년 입국해 불과 4년도 되지 않아 폭력행위 등을 일으킨 범죄전력이 있고, 대림동 일대 영세 술집이나 식당등지에서 술에 취해 행패를 부려 술값을 갈취하고 영업을 방해하는 등 영세 상인들을 상습적으로 괴롭혀온 주폭(酒暴)이다.

경찰은 중국 교포들이 거주하는 대림동에 대한 광범위한 탐문수사를 통해 피해자들을 발견, 피해진술을 확보하고 도주한 피의자 A씨의 지인을 설득, 공작해 피의자를 검거 구속했다.

경찰은 "검거한 피의자에 대한 여죄수사 및 술에 취해 상습적으로 공무집행을 방해하거나 선량한 서민들을 폭행·협박하는 주취폭력 사범에 대해서는 수사를 통해 피의자를 추적 검거해 엄정한 사법처리를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권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