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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지방자치와 의회의 지난2년을 보면서

관리자 기자  2012.07.09 14: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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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영등포구의정회 회장)

 

영등포구의 슬로건은 살기 좋은 영등포, 교육, 복지 사람중심 영등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주민이 편안하고 살기 좋은 곳이 되어야 지방자치가 발전되었다고 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민이 안심하고 편안히 살 수 있는 치안이 확보 되어야 하고 공공기관의 종사자들이 주민을 위한 복무자세가 확립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곳곳에서는 파열음이 나고 네편 내편 갈등의 모습들이 곳곳에서 보여지고 있습니다.

가정이나 사회나 국가나 기초인 가정이 튼튼해야 사회가 발전하고 국가가 발전할 수 있듯이 기초 단체인 구청과 기초의회가 하나되고 유관기관과 협력이 되어야 지역사회가 발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야만 곳곳에서 인위적인 봉사자보다 자발적인 봉사자가 더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구청이나 의회는 주민의 뜻이 무엇이고 무엇을 원하고 갈망하는지 찾아내어 따듯한 마음으로 보살펴야 합니다.
특히 선출적인 국회의원, 지방의원은 선거과정의 많은 경쟁자들에게 승자독식의 자세를 버리고 서로 나누고 베풀어야 서로 윈윈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승자들이 베풀어야 합니다. 지방자치가 편가름의 자치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지난날의 의정경험을 비추어 보고 현재의 발전상을 보면서 2년 전 지방선거와 금년 4월의 국회의원 선거들이 너무나 지나칠 정도로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가 봅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습니다. 윗물이 모범을 보여야 할 때가 아닌가 사료됩니다.

 

이제는 상처를 서로 보듬어 주어야 발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선거가 끝나면 여/야가 있어서는 안됩니다. 영등포 발전을 위해서는 구 시가지가 그대로 있어서는 안됩니다. 20%가 넘는 준공업지역의 문제들, 영등포의 20년 전 종합 발전계획이 세워졌으나 가시적인 성과가 보이지 않습니다.

주민이 피땀 흘려 낸 세금은 낭비 없이 적재적소에 집행되고 의회는 철저한 감시 감독을 하고 있는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틈새계층은 제대로 발굴하여 지원하고 있는지 보다 철저한 행정 균형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우리 모두의 관심사입니다. 그리고 공직자는 머리를 숙일 줄 아는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주민을 섬기는 자세가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