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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빌딩 주변 침수 피해 꽉 잡는다

관리자 기자  2012.07.12 17: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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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가 여름철 수해 예방을 위해 여의도 63빌딩~MBC방송국 사이 1,680m 구간에 진행한 하수관로 확충 사업이 이달 중순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 구간은 하수관 관경(관의 지름)협소와 노후화로 인해 지난 2010년 9월 집중 호우시 도로가 침수 되었던 지역이다.

구는 시비 38억원을 지원받아 기존 관경 300mm 하수관로를 450~1,650mm 하수관로로 확충 및 신설해 30년 강우 빈도인 시간 당 95mm 강우량에도 견딜 수 있도록 공사를 진행, 하수맨홀 24개소와 빗물받이 16개소 설치도 마쳤다.

구는 당초 사업 기간은 지난 해 11월부터 내년 7월까지였으나, 집중 호우로 인한 주민 피해를 조속히 예방하고자 사업을 1년 여 앞당겨 이달 20일께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를 한창 진행 중이다.

 

구는 하수도 신설 내역을 GIS(하수도 관리 전산시스템)에 입력해 향후 하수관 유지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침수 해소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기존의 통수 능력이 월등히 향상됐다"며 "앞으로 63길~여의도길 인근을 포함해 여의도 도심에서의 침수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