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평화봉사단은 지난 14일 오전7시 영등포역 광장에서 창립3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윤정로 전국평화대사 회장, 김영주 민주통합당(영등포갑) 국회의원, 오인영 구의회 의장, 김춘수 서울시의회 건설위원장, 성상문 영등포평화대사 회장 등 내빈 및 200여명의 봉사자들이 참석했다.
1부 행사는 최광락 청년연대 회장을 중심으로 역 주변 담배꽁초 등을 줍는 거리 청소 시간을 가졌고, 2부는 김용승 평화봉사단장의 사회로 지난 1년간 봉사에 헌신한 공로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수상에는 김경호씨, 로이다 필리민 다문화 부인, 최종범 평화대사 등이 표창을 받았다.
전국평화대사 윤정로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이 갈등의 사회를 만들었지만 이런 환경가운데 평화봉사야말로 좋은 세상을 만드는 첩경임에 틀림없다"며 "평화대사와 함께 하는 이 운동이 더더욱 널리 퍼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상문 영등포평화대사 회장도 "지난 1년간 위하는 참사랑으로 봉사에 헌신하신 단원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노력해 영등포의 자랑스런 등불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축사에 이어 강태우·박시연 학생이 '영등포의 참주인 참부모 참스승이 되겠다'는 내용을 담은 결의문 제창을 낭독했고 김철배 산수원산악회장의 만세3창으로 끝을 맺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달 영신상가상인연합회장, 김용채 베트남참전유공자회, 이규선 탁구연합회장, 조승자 전 여의도여고교장, 김윤섭 영등포텃밭포럼 대표, 김종만·이석원 영등포노인회 부회장, 이영맹 육상연합회장 등 각급 단체장들도 대거 참석해 영등포평화봉사단의 높은 위상을 실감케 했다.
/김용승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