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는 다문화가족을 위해 오는 26일 경기 파주 헤이리마을에서 도자기를 빚고, 근현대사 박물관을 견학하는 한국 전통문화 체험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여름방학을 맞아 다문화가족들이 체험을 통해 문화 유산의 의미를 알고 선조들의 지혜를 깨닫게 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오후 1시에 영등포글로벌빌리지센터를 출발해 5시까지 진행되며, 평소 쉽게 접하지 못했던 도자기 만들기 체험과 한국의 근·현대 100년간의 생활상을 엿 볼 수 있는 박물관을 둘러보며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특히 근현대사 박물관은 2010년 대통령직속 국가브랜드 위원회 웹사이트에 등재될 만큼 한국의 소중한 역사를 가진 곳으로 조상들의 지혜를 배워 한국 생활을 살아가는데 자긍심을 고취시켜 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일까지 선착순 80명을 모집하고 영등포 글로벌빌리지센터(2670-3800~5)로 전화나 방문해 신청 가능하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족들이 직접 체험하여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임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