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안전 교육을 진행해 어린이 안전사고 제로화에 나선다.
구는 어린이들의 안전 생활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9월 말까지 어린이집을 순회하며, 60회에 걸쳐 어린이 2,9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교통·화재·자전거·신변 안전 등 일상생활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안전 수칙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체험식 교육자료를 활용해 알기 쉽게 알려줄 예정이다.
특히 휴가철을 대비한 물놀이 안전 교육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아동 성폭력 예방 교육도 상세히 진행된다.
또 길을 잃었을 때의 대처법과 낯선 사람을 만났을 때의 대처법 등 총 13가지 분야에서의 안전 수칙을 가르친다.
송만규 치수방재과장은 "주의력이 떨어지고 활동량이 왕성한 어린이들은 항상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며 "유아기 때부터 체험 교육 등을 통해 제대로 된 안전 생활 습관을 몸에 베도록 가르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권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