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는 초복을 맞아 곳곳에서 삼계탕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신길3동 새마을부녀회는 그동안 동 행정을 위해 묵묵히 자율 봉사해준 실버노인봉사대, 수해예방 기간제 근로자, 공공근로자 100여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해 그들의 수고와 애씀에 대한 감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같은 날, 대림1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200여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원기 회복의 삼계탕을 대접했고, 양평2동 구립4가 경로당에서도 130여명의 지역 어르신들을 초대해 중식을 제공했다.
또 양평1동 주민센터와 사랑플러스(비영리단체) 공동 주관으로 독거 어르신들 100여명을 초청해 보양식 삼계탕을 대접했다. 또한 초청가수, 국악 연주 등을 마련,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날려버리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동 관계자들은 "매년 찾아오는 무더위지만 어르신들을 위한 작은 나눔으로 인해 이웃 간 정감 넘치는 행사가 됐다"며 "앞으로 지역 주민을 위한 보람 있는 나눔 실천을 하겠다"고 전했다.
/임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