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자원봉사센터는 23일 구청 지하상황실에서 청소년 여름방학 프로그램 'VoS' 스쿨을 진행했다.

보스(VOS)는 Volunteer Open Space의 줄임말로 주입식 교육을 탈피해 개방적으로 생각하고 원하는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통해 봉사자들이 열정과 리더십을 발휘하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픈 스페이스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자원봉사 기본 교육을 시작으로 청소년 예절교실, 오바마 리더십 스피치, 통일 교육을 실시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생 여러분이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봉사 정신을 내 집과 이웃을 위해 발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8월 10일, 14일에는 노인체험과 기아체험을 실시한다. 청소년들이 힘든 상황에 처해 봄으로써 자신들의 현재 삶이 얼마나 값지고 소중한지 일깨워주는 시간을 갖게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은 영등포구 자원봉사센터(2670-4152~6)로 문의하거나 1365자원봉사 포털로 신청하면 된다. 봉사활동은 3시간이 인정된다.

/권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