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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의원 "언론의 탈정치화가 민주주의의 첫걸음"

관리자 기자  2012.07.23 16: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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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의원(민주통합당 영등포을)은 23일 국회 본회의 대정부 질문 교육·사회·문화 분야에서 "공영방송사 장악은 김재철·김인규·배석규가 주연이지만, 청와대가 기획하고, 검경과 보수언론이 조연을, 여당과 박근혜의원이 협찬한 작품이다"고 지적했다.

또 대정부 질문에서 "새누리당이 방문진 등 이사선임과 관련해 여권이사추천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이계철 위원장이 맞장구치는 것은 현실을 호도하고 국민을 기망하는 것이다"며 "여야가 합의한 10항을 무력화하려는 음모"라고 주장했다.

신의원은 최시중, 이상득, 김희중 사건과 김병화 대법관과 현병철 위원장 지명 등 연달아 터지고 있는 측근비리와 인사논란에 대해 "탄핵이나 하야를 검토해야 할 정도의 심각한 사안이 시리즈로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김재철 사장의 망나니 칼춤이 진행되고 있으며, MB정권은 더욱 뻔뻔하게 나가고 있다"며, "그 이유는 MB와 한 몸이 된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가 든든한 지지 세력을 자처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더불어, "MB정부의 언론관은 언론을 향한 정치야욕을 드러낸 부일장학회 강탈사건과 유사하다"며 "'언론의 탈정치화'가 민주주의의 첫걸음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권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