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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고 있는 책 바꿔 읽어요

관리자 기자  2012.07.26 1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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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가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독서를 통한 재충전을 돕고자 도서교환 행사를 잇달아 연다.

26일 오전 10시 구청 앞 광장에서는 직원을 대상으로 한 '도서 교환전'이 열렸다.

구는 휴가 기간 동안 직원들의 독서를 장려하고, 활발한 도서 회전을 통해 책 읽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새마을문고 영등포구지부에서 도서 1,000여권을 제공해 직원들의 도서 교환을 도왔고, 직원들이 기부한 책은 각 동의 새마을문고와 자원순환센터 북카페 등에 기증된다.

 

구는 '하루에 20분, 1년에 12권 책 읽기' 캠페인도 전개해 직원과 구민들의 독서 생활화를 장려 할 예정이다.

또 내달 20일~21일 영등포아트홀에서는 주민을 대상으로 '알뜰 도서 교환시장'이 열린다.

새마을문고 영등포구지부가 아동·문학·교양 도서 등 신간 3,000여권을 제공하며, 주민 누구나 1인당 2권까지(단, 2008년 이후 출간된 책) 읽고 난 도서를 신간 도서로 1:1 교환 할 수 있다.

20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21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김숙희 교육지원과장은 "한 번 읽고 난 뒤 집에서 보관만 하고 있는 책을 서로 교환함으로서 도서 재활용은 물론, 이웃간의 정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