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 선유정보문화도서관에서는 지난 7월 24일부터 영등포 특성화 평생학습 프로그램 '책을 읽는 즐거움, 책을 읽어주는 기쁨!' 자원봉사단 양성과정을 개강했다.
이 프로그램은 자원봉사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 30여명을 모집해 선유정보문화도서관에서 약 3개월 동안 각각 교육 과정을 수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교육 수료자들은 구립도서관,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그림 책 읽어주기' 봉사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총 35명의 인원이 구청 자원봉사센터 및 도서관, 인근 초등학교 등 유관기관을 통해 접수됐다.
박영숙 느티나무재단 이사장은 '무엇이 내 가슴을 뛰게 하는가?'라는 주제로 첫 강의를 시작했으며, 느티나무 도서관 자원봉사자 활동가들의 사례발표도 진행됐다.
자원봉사자 참가자들은 7월~11월의 4개월간 어린이 문학에 대한 이해, 손유희, 옛 이야기 들려주기, 책 읽어주기의 실제 등 총 10차시의 강의를 수료한 후, 10월~12월까지 3개월 동안 월 2회씩 '그림 책 읽어주기'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선유정보문화도서관 관계자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사업을 시작으로 독서환경과 독서생활화 분위기 조성을 통해 어린이의 독서 생활화를 유도함으로써, 평생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