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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자전거길 국토종주 제2,000호 탄생

영등포동 지걸호씨, 인천에서 부산까지 5일만에 완주

관리자 기자  2012.08.01 17: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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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와 행정안전부(장관 맹형규)는 지난 7월 21일 4대강 자전거길 국토종주 제2,000호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22일 4대강 자전거길이 공식 개통한지 3달만이며, 6월부터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길 이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예상보다 빨리 2,000호가 탄생했다.

4대강 국토종주 제2,000호 인증자는 영등포구 영등포동 대우푸르지오 아파트에 거주하는 지걸호(30)씨로, 친구들과 함께 4대강 국토종주에 도전해 5일만에 완료하고 7월 21일 인증을 받았다.

종주를 마친 그는 "자전거도로를 따라 좋은 경치와 경관을 볼 수 있었고 시골인심을 느낄 수 있어서 뜻 깊은 시간이었으며, 자신을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자전거 길을 따라 있는 여러 보와 댐들은, 힘들어 지쳐 있는 몸을 다시 한 번 움직이게 하는 무언가가 있는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국토종주 2,000호 인증을 받아서 정말 기쁘고, 주변 사람들과 직장 동료들에게 많이 알려서 많은 사람들이 4대강 자전거길을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특히 휴가철 4대강을 적극 이용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4대강 자전거길 종주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많이 힘들고 어려운 경험이 될 수도 있겠지만 '하면 된다'라는 생각으로 라이딩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권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