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척추측만증 사후관리 대상 학생과 구민을 대상으로 6일 자세교정에 대한 강의와 척추측만증 체조 교실을 열었다.
척추측만증은 정면에서 볼 때 몸통이나 허리가 C자, S자의 모양으로 휘어지는 것으로, 사춘기 전후 1~2년 사이에 급속히 진행되며 치료시기를 놓치면 교정하기 힘든 질환이다.
척추측만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지만 성장기의 청소년들은 책상에 앉아 컴퓨터를 하거나 공부하는 시간이 많아 발병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번 강의는 서승우 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교수의 척추측만증 예방법과 자세 교정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고, 운동처방사의 자세교정 체조를 보고 같이 실습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이날 강의가 끝나고 현장에서 척추측만증 무료 검사도 실시했다.
최정화 의약과장은 "척추측만증 예방을 통해 바른 자세로 건강한 생활을 하길 바라고, 앞으로도 학교와 연계하여 학생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