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남부지청은 오는 10일 글로벌산업교육원에서 한국 정착에 성공한 북한이탈주민을 초빙해 취업을 희망 구직자를 대상으로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인식(편견) 및 사회적 관심 부족으로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보다 유용한 취업 및 정착 정보를 제공, 우리 사회에 조속히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부지청(영등포·강서·양천)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은 2,200여명으로 서울시 북한이탈 주민의 35% 가량에 해당한다.
김명철 서울남부지청장은 "선배 정착인의 취업성공스토리와 경험담이 성공적인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남부지청도 관내에 거주하는 북한 이탈주민이 취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정착해 나아갈 수 있도록 취업알선을 강화하고, 직업 훈련기관 등 유관기관 공조를 통해 취업능력이 있는 구직자가 희망하는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에 참여를 희망하는 북한이탈주민은 8일까지 남부고용노동지청 취업지원1과(02-2639-2370, 2354)나 취업특강 개최장소인 글로벌산업교육원(02-830-2923)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권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