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 선유정보문화도서관에서는 지난 7월 25일부터 27일 3일 동안 초등학교 1~2학년 20명을 대상으로 2012 어린이 여름 독서교실을 실시했다.
이번 독서교실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도서관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독서에 흥미를 갖게 하고자 기획됐으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쉽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사서는 아이들과 함께 도서관 시설을 관람하며 앞으로 이용하게 될 종합자료실과 전자정보열람실 그리고 일반열람실의 이용방법과 도서관을 어린이와 함께하는 친근한 독서·문화공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서울문화재단의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올해 선정 도서 중 하나인 '오리와 부엉이'의 '틀린 것이 아닌 다름을 인정하기'란 주제를 독서치료와 접목시켜 '나, 너, 우리'에 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나와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의 폭과 배려를 배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여름 독서교실은 당중, 영문, 선유, 당산, 영동, 당서초등학교 등 인근 6개 학교 학생이 다양하게 참가해 신청자 20명 중 13명이 수료했다.
선유정보문화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어린이의 독서여건과 독서생활화에 기여하는 지역 공공도서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