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교육지원청은 영등포구 교육복지특별지원학교 4교(대림중, 대영중, 영남중, 영원중) 공동사업으로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3일간 '국토순례-경기북부일대 역사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국토순례에는 각 학교에서 1학기동안 토요역사탐방반으로 활동한 36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방학중 국토순례를 통해 1학기 동안 배운 역사탐방의 활동을 복습하고, 직접 경기북부일대 문화유적지를 걸어봄으로써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역사탐방을 통해 광릉수목원 환경 생태 탐사, 양주별산대놀이전시관 탐방 등 양주의 무형문화재를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고, '비무장지대통일기행'을 통해 철의삼각전적관 관람, 제2땅굴과 고석정을 탐방하면서 우리나라 분단의 역사 및 아픔, 앞으로의 과제 등을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경기 북부 문화의 향기'를 통해 연만들기, 제기차기 등을 체험하고 서삼릉, 종마목장을 걸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2학기에도 토요 역사탐방반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학생들이 실제 체험을 통해 우리나라의 역사를 정확히 이해하고 소중함을 느낄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