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 문래정보문화도서관에서는 지난 7월 26일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는 이야기꾼' 수료식을 가졌다.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는 이야기꾼'은 서울특별시 2012년 평생학습 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어르신 대상 동화구연지도사 심화과정이다.

동화구연지도사 3급 자격소지자를 대상으로 지난 3월 27일부터 7월 17일까지 총 5개월간 매주 2회씩 실시한 이번 심화과정에서는, 실습특강을 통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매체 제작 및 도구 활용법 등을 배우고, 손유희, 동화구연 발성법 등 다양한 강좌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 수료자 30명 중 13명은 2급 동화구연지도사 과정에 응시해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문래정보문화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동화구연지도사 양성과정을 통해 노인일자리사업과 관련된 다양한 평생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육의 결과가 지역에 환원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발굴할 계획이다"며 "그 일환으로 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소외계층의 인적자원을 개발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문래정보문화도서관은 9월부터 관내 유아실에서 이번 동화구연지도사 심화과정 수료자들이 진행하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들려주는 동화구연' 봉사활동을 매주 실시할 예정이다.

/권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