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에서는 구민들의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석면 슬레이트 지붕 교체 비용 200만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비용은 지붕 해체·철거 비용 최고 200만원, 지붕개량비 240만원까지로 20%는 자부담이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은 해체·철거 비용 최고 200만원, 지붕개량비 최고 3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지원 대상은 현재 석면 슬레이트 지붕재 건축물 소유자이며, 무허가 건축물이나 슬레이트를 제외한 벽체 철거, 재개발 재건축, 개발사업 지구 내 주택은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신청은 오는 9월 3일까지이며 환경과(2670-3455~6)로 신청하면 된다.
한권직 환경과장은 "석면이 1급 발암물질로 규정되어 사용이 전면 금지된 만큼 아직 교체하지 못한 구민들이 혜택을 받아 보다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