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는 21일 구청 지하상황실에서 김진기 통합방위협의회 부회장 및 20여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2 을지연습'을 실시했다.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정부차원에서 종합적으로 비상대비 업무를 수행하는 훈련으로, 이번 연습은 구청과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관계자 등 1,500여명이 참여해 도상연습과 주요 현안과제 토의, 국지도발 대비 훈련 등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합동계획 통제반, 종합상황실, 문서취급소 등 12개 실시반을 편성운용하고, 전재민을 구호하며 사상자 발생시 처리하는 방법과 전시예산 운영 등 현안과제를 토의, 공직자 및 을지연습 참관인들에게 안보교육도 실시했다.

구는 본격적인 을지연습에 앞서 지난 10일에는 을지연습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실무교육을 마쳤다.

22일에는 불시 민방공 대피훈련이 공습 경보 발령과 동시에 주민대피, 차량통제, 훈련을 전국적으로 15분간 실시했고, 23일에는 전쟁 발발시 북한의 생화학무기 공격에 대비한 화생방 방호장비를 전시, 구민들에게 교육도 실시했다.

/권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