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에서는 여성들의 섬세함과 일상생활에서의 지혜로움을 살릴 수 있는 '여성발명지도사 양성과정' 강좌를 개설·운영한다.
'여성발명지도사 양성과정'은 한국여성발명협회와 함께 하는 강좌로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의 창의력 개발을 위한 발명교육을 담당할 수 있는 우수한 여성 발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과정이다.
구는 여성의 잠재력 계발을 위해 지난 4월 '여성발명창의교실', 7월에는 '여성지식재산권설명회'를 개최해, 이번에 이들 수료생 중 열정이 있는 여성 30여명을 대상으로 심화교육과정인 '여성발명지도사 양성과정'을 개설하게 됐다.
교육기간은 27일부터 10월 15일까지이며 매주 월·수·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총 20회 60시간을 수강하게 된다.
교육은 창의성의 특징, 발명의 기본 이해, 지식 재산권제도의 이해, 발명과 경영, 아동교육의 특징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되며 발명지도 실습도 한다.
이 과정을 수료하면 여성발명지도사(초급) 자격검정시험에 응시할 자격이 주어진다. 자격증을 취득하면 한국여성발명협회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참여할 수 있고, 생활과학교실 보조강사, 방과 후 과학교실, 어린이집 강사 등 사회진출의 기회가 주어진다.
조길형 구청장은 "이러한 교육을 통해 우수한 발명 인재를 발굴·양성하고 아동발명 교육 분야에서 여성 일자리 창출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