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는 오는 31일 오후 4~6시까지 꽃담소공원에서 '찾아가는 이동푸드마켓'행사를 진행한다.
푸드마켓은 여유 식품을 기부받아 기초생활수급자, 독거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사랑의 나눔공간으로, 거리가 멀거나 거동이 불편해 푸드마켓을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여의동, 당산2동, 양평2동 이용자들을 위해 마련했다.
이날 영등포구 사회복지 협의회의 자원봉사자들이 이·미용 서비스를 실시하고 거동 불편자를 위해 가정으로 직접 물품을 전달하는 택배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당일을 '식품 나눔의 날'로 지정해 지역 내 단체·일반 시민도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현장에서 기부 식품 및 기부금을 접수 받으며, 기부한 기부품(금)은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부금 영수증 발급하여 행사 종료 후 약 1주일 뒤 우편 발송된다.
찾아가는 이동푸드마켓은 지난 5월부터 진행되어 오는 9, 10월에도 지역별로 실시할 예정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구민들의 조그만 성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큰 사랑으로 전달 되므로 나눔 행사에 참여해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푸드마켓은 영등포구 사회복지 협의회에서 당산동과 신길동에 위치한 1호점, 2호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운영 시간은 월요일~금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이다.
/임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