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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로맨스, 다시 결혼할까요?

관리자 기자  2012.08.30 11: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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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가 개인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사례관리 대상자들을 찾아 가족과 함께하는 결혼사진을 찍어주기로 했다.

구는 지난 29일 오후 이대 앞의 한 웨딩 카페에서 턱시도와 드레스를 대여해 이경미씨(가명) 부부와 김성훈씨(가명) 부부의 결혼사진을 촬영하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웨딩사진 촬영과 메이크업은 정화예술 대학교 메이크업과 학생들과 한강미디어 고등학교 사진영상과 학생들이 무료 봉사를 해주었고, 구는 사진 촬영 후 액자와 사진첩을 제작해 가족들에게 영원히 남을 수 있는 추억을 선물했다.

처음 입어본 드레스와 턱시도가 어색할 법도 했지만 두 가족은 촬영 하는 내내 웃음을 잃지 않고 재미있게 촬영에 임했다.

 

구는 저소득층, 결손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가정을 발굴해 지역 내 공공·민간의 복지 자원을 연계하고 다양한 사례들을 통합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길형 구청장은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대상자들에게 체계적인 맞춤 서비스를 지원하고, 주민 복지를 위해 언제나 한걸음 앞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