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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공동체 씨앗 뿌린다

관리자 기자  2012.08.31 10: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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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가 마을 공동체 씨앗 뿌리기 강좌인 '마을 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해 10월 8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을 아카데미'는 주민 스스로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자질을 키우기 위한 본격적인 마을 일꾼 양성 과정이다.

마을 공동체 복원을 위해 주민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 함께 마을을 가꿀 수 있도록 마을의 개념, 마을 자원의 조사, 마을 의제 설계, 마을 사업 계획 수립, 주민 워크숍 등의 교육과정이 마련됐으며, 프로그램 대부분은 지루한 이론 강의가 아닌, 즐길 수 있는 참여형 과정이다.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주민과 주민자치 위원 등 총 120명을 대상으로, 18개 동을 3개 권역으로 나눠 기수별로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문래·대림·여의동 권역의 1기 과정과 도림·신길동 권역의 2기 과정은 각각 지난 27일과 31일 개강했고, 당산·양평·영등포동 권역의 3기 과정은 오는 17일 개강한다.

영등포구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 참가를 원하는 주민은 구 자치행정과로 전화(2670-3177)신청 가능하다. 

노병주 자치행정과장은 "올해는 마을 공동체 사업을 시작하는 씨앗 단계인 만큼 마을 공동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자 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을 위해 실질적인 역할을 할 마을의 핵심 리더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