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평화봉사단(단장 김용승)은 1일 오전 김철배 산수원산악회장, 이창성(장훈고), 최지영(여의도중)학생 등 30여명은 영등포역에서 쪽방촌까지 주변거리를 돌며 쓰레기와 오물 등을 수거하는 봉사 활동을 펼쳤다.

쪽방촌으로 가는 길은 인근 노숙자들로 인한 쓰레기가 범람했다.

처음 쪽방촌을 본 참가 학생들은 "영등포에 살면서 이런 열악한 곳은 처음봤다"면서 "오늘 봉사를 하며 인생의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인터넷을 통해 봉사에 참여했다는 최동식(신길동 거주)씨도 "자녀의 학교 자원봉사 점수를 위해 참석했으나, 봉사를 하면서 영등포의 현실을 알게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등포평화봉사단은 지난 2008년 부터 쾌적한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매월 거리청소 활동을 벌이고 있다.

/임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