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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시의원, 서울시 산하 공기업간 청소용역원 임금 제각각

서울메트로, 도시철도공사 청소용역원 임금차이 시정요구

관리자 기자  2012.09.06 13:5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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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이창섭 의원(민주통합당, 강서1)은 제240회 임시회 기간 중 교통위원회의 서울메트로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9월 3일 서울메트로 전역사의 청소를 담당하고 있는 청소용역원들이 다른 지하철 운영기관인 도시철도공사 청소용역원들에 비해 낮은 수준의 임금을 지급받고 있음을 지적하고, 개선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창섭 의원에 따르면, 서울메트로는 ‘74년에 개통된 지하철 1호선, ‘84년에 개통된 2호선 및 ‘85년에 개통된 3, 4호선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 대표 공기업으로 현재 120개 전역사에 대한 청소업무를 대행사업자를 선정하여 위탁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서울메트로 청소용역에 참여하고 있는 근로자들의 임금이 동종업종인 도시철도공사 청소용역원들에 비해서 월 15만원 정도 낮게 지급받고 있음에 따라 서울메트로 청소용역원들의 근로의욕이 떨어지고, 저임근 근로자들의 생계가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임을 지적했다.

특히, 서울메트로가 운영하고 있는 지하철은 개통된지가 30~40년이 지나 노후화 정도가 심하고, 역사 규모가 커서 청소원들의 근로여건이 더욱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개통된 도시철도공사 청소직원들에 비해 낮은 수준의 임금을 받고 있는 것은 불합리한 처사임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하여 현재 박원순 시장의 시정철학이 계약직 근로자나 저소득층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 대표 공기업인 서울메트로가 저임금 노동자의 처우개선에 소홀히 하고 있는 것은 부당한 처사인 바 이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오연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