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북한의 종교

관리자 기자  2012.09.07 15:18:38

기사프린트

 

 

 

 

 

 

 

 

 

김용일(한국민족문화연구원장)

 

우리 대한민국 사람들은 자기 뜻에 따라 자유롭게 종교를 선택할 수 있고 활동할 수 있습니다. 기독교를 믿던, 불교를 믿던 유교를 믿던 그 누구의 간섭이나 제지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다릅니다.

8.15해방 후 북한은 종교를 마약과 같이 우리 몸을 병들게 한다고 하면서 탄 앞 하여 오다가 1970년대부터 종교단체들의 명칭이 생겨나고 국제 종교행사에도 참석하는 등 양수 구육격인 행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1980년에 와서는 북한에도 종교의 자유가 있다는 것을 선전하기위해 평양에 봉수교회, 칠곡교회, 장충성당을 짓고 각지에 60여개의 절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내막을 들여다보면 참으로 가관이 아닐 수 없습니다.  

 

평양을 중심으로 건립된 교회나, 성당, 사찰들은 외국종교단체나 종교인들이 방문할 때만  문을 열고 예배를 보게 하며 찬송가나 성격책은 개인이 소유할 수 없으며 집으로도 가져갈 수 없고 교회나 성당에 배치되어 예배를 볼 때 한해서 들여다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절에 있는 승려들은 한사람도 빠짐없이 당에서 입명한 사람으로 집에서 출퇴근하며 사찰을 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북한에서는 김씨 왕조만을 떠받들고 있기 때문에 어떠한 종교도 종교로서의 기능을 발휘할 수 없으며 아울러 북한 주민들은 종교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있는 실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