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교육지원청은 지난 7일 2층 강당에서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관내 주민참여예산 자문위원, 학부모 및 주민 등 2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참여 예산설명회’를 개최했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2011년도 예산부터 주민참여예산제를 실시하여 예산을 편성하였으며,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예산과정의 투명성을 증대하기 위하여 2011년 5월에는 『서울특별시교육청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를 제정하여 시행하고 있다.
이날 구로·금천·영등포지역 예산설명회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개요, 2012년 서울시교육청 재정운영 현황, 2013년 재정전망 및 예산편성 현황, 서울교육발전계획 등에 대한 안내와 질의·응답 및 설문조사 등을 통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주민참여예산제와 서울교육예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주민이 의견을 제안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옥란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교는 이제 학생과 교직원만으로 운영되는 곳이 아니므로 학부모와 지역주민이 적극적으로 의사결정에 참여하여 함께 만들어 가고, 다양한 교육을 제공해야 할 것이며, 교육청과 지역주민이 모두 함께 노력하여 열정·변화·희망으로 행복한 남부교육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주민참여 예산설명회’는 우리 자녀의 교육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서울교육예산의 편성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교육청과 주민이 협력하여 서울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서울교육재정의 공개를 통한 투명성, 민주성 확보로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화 주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