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민주통합당 소속 유광상(현 도시안전 위원장)의원 외 38명의 의원들은 13일 서울시의회 본관 입구에서 문재인과 아름다운 동행 선언!이라는 제목으로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서윤기 의원은 이번 대통령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며 “ MB정권 5년 동안의 실정도 문제지만, 거꾸로 가는 세상을 바로잡기 위해서 이번 선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고, “국민의 마음을 담아낼 수 있는 후보가 이길 수 있는 후보이며, 그 적임자가 문재인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또한, 함께한 민주통합당 서울시의원들은 민주통합당 순회 경선에 있어서 각 후보 진영 간 약간의 불협화음이 있었지만, 금년 12월에 있을 더 큰 승리를 위한 진통과정으로 보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뜻’이라는데 공감대를 같이했다.
마지막으로, 서울시의회 민주통합당 의원 78명 중 39명의 의원들이 문재인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선언한 만큼 민주통합당 서울 경선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임보라 기자
<문재인과 아름다운 동행선언 전문>
‘국민이 원하는 길’ ‘국민을 위한 대선승리의 길’에
민주통합당 서울시의원 40명은 문재인과 동행하겠습니다!
“이겨야 합니다. 그리고 바꿔야 합니다. 문재인이 이길 수 있습니다.”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선거입니다. MB정권 5년. 이 땅의 선배들과 벗들의 피로 만든 민주주의를 30년 전으로 간단히 돌려버렸습니다. 단지 선거에 이겼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수백만의 국민이 30년 전처럼 거리에 앉아 국민의 소리를 들으라고 목 놓아 외쳐도 임기 내내 세상을 거꾸로만 돌려 왔습니다. 그래서 이번 선거가 중요합니다. MB정권의 국정실패에 대한 단죄도 중요하지만, 거꾸로 가는 세상을 바로잡기 위해서입니다. 헌정질서를 무너뜨린 군사쿠데타와 유신마저도 옹호하는 세력들에게 또 다시 이 나라를 맡겨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이겨야 합니다.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그것이 국민의 명령입니다. 국민의 열망도 높습니다. 국민의 마음을 담아낼 수 있는 우리의 후보가 나선다면 이길 수 있습니다.
문재인이 해답입니다. 8월 25일 제주에서부터 이어진 오픈 프라이머리에서 줄 곧 연승행진을 이어온 문재인이 해낼 수 있습니다.민주세력들 간의 후보단일화도, 독재자의 딸과 벌일 본선에서도 ‘사람이 먼저다’를 생각하는 문재인이 이길 수 있습니다. 초선에 불과한 부산 출신의원이 쟁쟁한 정치 선배들보다 더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현상에서도, 박근혜라는 상대후보의 출마로 더욱 극심하게 될 가치대결에서도 국민이 염원하는 가치를 가장 잘 대변할 후보가 누구일지에 대한 평가에서도 해답은 문재인입니다.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위한 문재인의 노력을 지지하며, 문재인과 함께 하겠습니다.”
사람을 중심에 놓고,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국민과 함께 해 나갈 문재인을 지지합니다.
살기위해 피땀 흘리는 서민들이 희망을 갖는 정치를 위해 문재인과 함께 하겠습니다.
정권교체! 정치교체! 시대교체! 의 그 길에 언제나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