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랏차차 순무 가족의 커다란 순무’ 공연 성황리 종료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변영철) 선유정보문화도서관에서는 지난 9일 독서의 달을 맞아도서관 이용자 약100명을 대상으로 인형극연구소 인스에서 기획한 “으랏차차 순무 가족의 커다란 순무” 공연을 가졌다.
서울문화재단 “한 도서관 한 책 읽기”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도서관에서 “책”을 매개로 하여 공연과 체험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도서관 인근 지역 어린이와 학부모의 많은 참여와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온 가족이 힘을 합쳐 커다란 순무를 뽑아 나누어 먹는다는 내용의 러시아 민화를 바탕으로 구성된 이번 인형극은 생동감 넘치는 음향 효과와 배우들의 익살스러운 연기로 높은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이번 인형극을 관람한 아이들은 “마지막에 배우들과 함께 힘을 합쳐 커다란 순무를 뽑고 다같이 나누어 먹은 게 가장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주말을 맞이하여 가족 단위로 공연을 관람하러 온 1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인산인해를 이루었으며, 아이들은 물론 학부모들 또한 이러한 공연 문화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도서관에서 진행하였으면 좋겠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선유도서관에서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의 주제인 “나, 너, 우리”에 맞는 풍성한 문화 프로그램을 9월 독서의 달 행사로 진행예정이다.
/박지희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