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는 ‘제17회 영등포구민의 날’을 맞아 구민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공연을 마련했다.

20일 오후 3시 30분부터 영등포공원 특설무대에서 조길형 구청장과 오인영 구의회의장, 김영주․신경민 국회의원, 박선규 새누리당 (갑) 당협위원장, 유춘선 노인회장, 김윤광 명예구청장, 이삼조 민주평통협의회장, 김대섭 문화원장 등 내빈들과 구민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민의 날 기념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 식전공연은 문래창작촌에 터를 잡은 앙상블 뒷돌의 퓨전 타악기 연주로 화려한 막을 열었다.

이어서 4시부터는 신예지 아나운서의 사회로 영등포 구민헌장 낭독, 구민상 시상(장한어버이상, 효행상, 봉사상, 체육상, 모범청소년상 등 10개 부문)이 있었고, 조길형 구청장의 기념사와 내빈 축사로 이어졌다.

 

5시부터는 가요사랑 콘서트를 1,2부로 나눠 1부는 탤런트 김성환씨의 사회로, 가수 김용임(사랑의 밧줄, 빙빙빙), 우연이(남자인데, 당신만), 홍원빈, 금사랑, 이범학 등이 출연했고, 2부에서는 개그맨 이웅호씨의 사회로 배일호, 박진도, 소명, 강진 등 인기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해 구민 화합을 위한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기념사에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구민들이 생활의 활력소를 얻고 소통하는 기회를 갖길 바라며, 구민들에게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영등포구만의 특색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부문별 구민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사회질서 확립상에 천광성(66세, 대림2동), 장한어버이상에 원종찬(67세, 영등포동), 효행상에 이종현(51세, 도림동), 봉사상에 김현영(67세, 영등포본동), 모범청소년상에서 고성연(17세, 당산2동), 체육상에 이규선(49세, 당산2동), 문화상에 김현치(67세, 신길5동), 교육상에 조성완(55세, 대림3동), 과학상에 문승자(53세, 양평2동), 환경상에 조옥분(60세, 대림3동).
 
/임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