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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투표시간 연장 52.9% ‘찬성’-36.1% ‘반대’

관리자 기자  2012.09.28 10: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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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사무관리직 ‘찬성’-농·축·수산, 기타 직업·무직 ‘반대’

다가오는 대선에서 투표시간 연장 여부를 놓고 여야가 서로 사회적 비용 부담 증가와 투표율 상승 등을 이유로 첨예하게 맞서는 가운데 찬성의견이 반대의견보다 높은 결과가 나왔다.

사단법인 전국지역신문협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대표 이형수)에 의뢰해 26일 실시한 조사에서 52.9%가 찬성의견을, 36.1%가 반대 의견을 나타냈다.

찬성 의견은 30대(70.6%)·20대(61.2%)와 전라권(64.5%)·경기권/충청권(54.0%/54.0%), 반대 의견은 60대 이상(45.9%)·50대(44.1%)와 경북권(44.1%)·경남권(38.4%)에서 응답이 많았다. 또 학생(67.7%), 사무관리직(64.1%), 생산·판매·서비스직(58.6%)에서 찬성의견이, 농·축·수산(43.6%), 기타 직업·무직(40.2%), 자영업(40.0%)에서 반대의견이 높았다.
 
정당 지지도별로는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 52.7%가 반대, 33.4%가 찬성을, 민주통합당지지 응답자 73.1%가 찬성, 20.3%가 반대 의견을 나타냈다.

 

조사를 실시한 모노리서치의 이재환 책임연구원은 “대선 투표시간 연장 논란이 국회를 넘어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논란 초기 비슷했던 찬·반 비중이 찬성 쪽으로 기울어지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9월 2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320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성별, 연령별,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69%p이다.

/전지협 공동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