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퓰리즘-복지후퇴’ 정치권 논란 속 국민 의견도 절반씩 나뉘어져
0~2세 유아에 대한 전면 무상보육 정책이 시행 7개월여 만에 폐기된 것과 관련, 국민 41.5%는 이에 대해 반대 입장을, 40.9%는 찬성입장을 밝혔다.
영등포신문과 영등포방송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대표 이형수)에 의뢰해 지난 26일 실시한 조사 결과 반대 의견에 30대(56.3%)와 전라권(50.3%) 및 학생(46.6%)에서, 찬성 의견에 50대(50.7%)와 경북권(44.0%) 및 전업주부(44.3%)에서 각각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조사를 실시한 모노리서치의 김송미 선임연구원은 “포퓰리즘이냐, 복지후퇴냐를 놓고 대선주자들까지 가세하는 등 사회이슈화되고 있는 영유아 무상보육 정책 폐기 논란과 관련해 국민들의 의견도 반으로 갈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9월 2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320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성별, 연령별,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69%p이다.
/임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