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청소년문화의집(관장 이문학)에서는 9월 15일 영등포구 관내 청소년과 청소년가족을 대상으로 자전거캠프 “달려라패밀리시즌3”를 진행했다.
관내 청소년가족 및 가족회원 90여명이 참가한 이번 캠프는 한강자전거도로를 따라 샛강다리에서 출발해 반포대교를 거쳐 난지캠핑장으로 도착하는 약21km의 코스로 한강의 아름다움을 새삼 느끼게 했다.
자전거 코스 종착지인 난지캠핑장에서 신나는 바비큐파티를 열어 가족들끼리 모여 사이좋게 고기를 먹으며 여유로운 대화도 나누고 사진도 찍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캠핑을 즐겼다. 바비큐파티를 즐기고 난 후 자전거여행을 하며 있었던 소소한 에피소드로 달려라가족상, 꽈당가족상, 스마일가족상을 시상하는 등의 깜짝이벤트로 마무리를 하면서 각 텐트안에서 잠을 이뤘다. 다음날은 근처 하늘공원을 산책하며 시원하고 상쾌한 아침공기를 마시며 멋있게 꾸며 놓은 하늘정원을 배경으로 한 가족사진도 남겼다.
서울에서의 자전거여행이었지만, 멀리 가족여행을 떠나온 것처럼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참가자 가족 모두가 즐거워했으며, 또한 이번캠프를 통하여 가족 간의 응집력과 생활대처능력을 기르고 서로 이해하며 양보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뜻 깊은 캠프로 기억될 것이다.
/임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