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향우회 영등포구연합회는 지난 25일 공군회관 대연회장에서 민주통합당 김영주(갑)․신경민(을) 국회의원, 박선규 새누리당 영등포(갑) 당협위원장, 이삼조 민주평통영등포구협의회장, 유광상 서울시의회 도시안전위원장 등 내빈 및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향우 친선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영등포 충청인들은 시대적 사명을 인식하고 충효와 신의를 목숨처럼 소중히 여긴 충청 선현의 얼과 삶을 본받아 영등포구 13만 재향인이 합심 단결하여 자랑스런 충청인이 되고자 결의했다.
엄은섭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최광룡 연합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원 상호간 친목도모와 교류를 중심으로 나라사랑, 고향사랑, 향우사랑을 캐치프레이즈로 삶아 선대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 발전 시켜나가고 미래 인재육성에도 힘써나가며, 출향인과 재향인과의 연대 행사를 통해 장학사업, 지역 발전사업, 불우이웃돕기 등 온정사업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하고, 임기 8년을 끝으로 임원과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신원명 신임 연합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걱정과 염려 속에 13만 향우인들의 힘을 모아 갈등과 불신을 없애고, 믿음과 신뢰로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하고, “선배님들의 사업을 발전시켜 향우인의 힘과 지혜를 모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곽정현 총재는 축사에서 “충청향우회영등포구연합회의 무궁한 발전과 바람직한 충청인상을 위해 노력 해 달라”고 격려와 축하의 말을 당부했다.
최봉희 부회장의 선창으로 향우 상호간 화합단결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충절의 역사를 계승 발전 시켜 창조와 개척의 정신으로 충청인상을 재정립하며 충청인의 지혜와 역량을 결집, 자랑스런 충청인이 되도록 다짐을 외쳤다.
이날 연합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서동안(수석부회장), 엄은섭(사무국장), 장동구(재무)씨가 중앙회 총재로부터 표창을 받았고, 연합회장 단체표창에 이준영(대림1동)씨가, 모범향우 표창에 박희수(삼각지), 조중행(청년회 사무장), 김영순(신길1동 여성회)씨가, 장학문화재단 장학생 수상에는 강인준(장훈고1, 도림), 한영권(장훈고1, 대림), 신석현(장훈고1, 당산), 이희조(구로여자정보산업고3, 신길)학생 등이 각각 수상했다.
/김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