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교육청, 관계회복과 학교폭력예방 위한 심리지원 캠프

* 가온누리 :‘세상의 중심이 되라’는 남부교육지원청 문래Wee센터의 지향점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옥란)은 지난 18일~19일 서울시학생교육원 대성리교육원에서 학교폭력의 피해자 및 교우관계나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는 관내 중학생 34명을 대상으로 마음의 힘을 키우고 관계회복력 향상을 위한 ‘남부가온누리캠프’를 운영했다.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학교폭력 피해학생 및 심리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화와 공감의 장으로 이끌어 생각의 변화와 학교폭력에 대응하는 힘을 길러주기 위해 운영된 이 캠프는 제1부 마음열기와 제2부 마음나누기, 제3부 마음더하기의 3마당으로 구성, 먼저 대성리교육원의 ‘문제해결 및 분위기 조성’ 프로그램 진행으로 친숙하고 우호적인 분위기 조성하고, 문래Wee센터의 전문상담사들의 보드게임을 활용한 집단 상담으로 나눔․공감의 힐링, 그리고  ‘인공암벽등반’으로 자신감을 키우는 3단계로 진행됐다.

1박 2일 간의 ‘남부가온누리캠프’ 참여 학생들은 서로의 아픔과 고민을 나누는 친숙한 분위기를 형성했고, 특히 2시간 동안 이루어진 모둠별 집단 상담시간에는 자연친화적인 분위기와 안온한 상담 공간, 맞춤식 솔루션으로 기획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마음을 진솔하게 털어 놓고 치유 받을 수 있는 충전의 시간이 됐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나를 돌아보며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자 친구들을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게 되었으며 세상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자존감과 긍정의 힘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남부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학교적응력을 높이고 학교폭력을 근원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학교폭력 피해자나 심리적인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정종화 주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