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통일준비를 위한 결의대회’가 지난 17일 영등포아트홀에서 민족통일협의회(회장 황태연. 이하 민통) 주최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조길형 구청장, 오인영 구의회 의장, 김영주 국회의원(민주통합당. 영등포갑), 박선규 새누리당 영등포갑 당협위원장 등 영등포 지역 저명인사들을 비롯해 민통 회원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회에 앞서 ‘통일기금과 안정적 남북관계 발전’이란 주제로 김천식 통일부 차관의 특강도 있었다.
황태연 회장은 대회사에서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고, 개혁개방에 나서는 것이 민족분단을 극복하는 기본 방안”이라며 “오늘 결의대회를 통해 우리의 통일의지를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를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축사에 나선 인사들은 저마다 최근 동부전선 GOP에서 발생한 이른바 ‘노크귀순’을 예로 들면서, 해이해진 우리의 안보태세를 개탄했다. / 김남균 기자